나의 영감 모음

북 리뷰ㅣ 말랑말랑 생각법 ㅣ 한명수(배달의민족CCO)

ramiiiiii 2023. 5. 18. 15:17

매번 느끼는 거지만, 배달의민족이 하는 일은 참 귀엽고 창의적이고, 가볍다 느끼지만 또 그만큼 깊이있고, 섬세하다.

 

그건 아마 디자인팀 리더로 있는 한명수님의 영향인 거겠지?

배달의 민족 인턴을 지원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지인의 지인이 추천해준 책이었다.

'말랑말랑 생각법'

 

책 내용 중 유독 감동이었던 파트_세상 최고의 브랜드는 '오, 지저스'

한명수 디자이너에게 또 새롭게 흥미로웠던 파트였던 것 같다.

어떻게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? 지저스를 브랜드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

내가 믿지 않는 사람이었다해도 이 부분은 부담 없이 흥미롭게 읽힐 것 같다.

 

난 흥미롭고 좋다고 느끼는 생각이 있으면 자유롭게 나누는 편이다.

그래서 마침 스승의 날에 내가 요즘 무얼 하고 있느냐고 묻는 나의 스승님께(희정쌤) 이 소식을 나누었다.

가고 싶은 회사가 있고, 가고 싶은 회사의 리더가 참 함께 일하면서 배우고 싶은 점이 많다고 말이다.

그러자 항상 일침을 해주시는 선생님께서 의외의 대답을 해주셨다.

 

내가 말한 책을 장바구니에 담으신 선생님 :) 내가 다 뿌듯하구 감동이고..!

 

책을 읽으면서 한 여러 북마크 들 중에서

>>

내가 초점을 맞춘 키워드

 

'투명함'

-연약함과 부끄러움을 이겨내고

 

'나만의 방식'

좀 이상하겠지만, 귀엽게 봐주세요.

 

'좋은 조직' , '좋은 리더'

-좋은 공기를 마셔본 사람은 자신과 같은 공기를 내뿜는 사람을 잘 알아봐, 눈빛이 다르거든.

-아무리 구린 공기가 가득한 조직에 들어가도 기죽지 않고 공기청정기 같은 자유로운 숨을 내뿜는 사람들이 어딜 가나 조금씩 있어.

 

내가 가진 가치관을 많은 경험을 가진 누군가가 쉬운 말로 정리해서 풀어놓은 것 같은 글이었다.

 

내가 디자이너로서 살아가는 데에 분명 힘이 되고, 강한 자극이 되고,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었다.

나도 언제 다시 봐도 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다시금 세팅하게 해주는 나의 책을 쓰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.